코로나 책임론을 놓고 격화되고 있는 미?중 간 마찰이 홍콩을 놓고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되면서 양국이 가지 말아야 할 루비콘강을 건넜는데요. 이로 인해 그 어느 국가보다 한국의 금융위기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미국 시간으로 상반기를 마감하는 날인데요. 특이한 사항을 중심으로 미국 증시를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IT 업종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나스닥 지수, 마이크로테크놀로지 후광
-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판매지수 개선
-파월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 의회 증언
-파월 등 Fed 인사, 2Q가 ‘저점’ 거듭 확신
-므누신, 의회 확정될 경우 ‘1조 달러’ 부양책
-국제 금값, 장 중 한때 온스당 1800달러 돌파
Q. 오늘은 홍콩 보안법 확정 문제를 짚어봐야 하는데요. 어제 열렸던 전인대 상무위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하지 않았습니까?
-보안법, 5월 27일 폐막된 전인대에서 확정
-1차 합의 당시처럼 ‘막판 합의 가능성’ 존재
-어제 전인대 상무위, 만장일치로 확정 시행
-홍콩 보안법 확정, 즉각적으로 미국 보복조치
-홍콩 특례대우 일부 폐지, 추가 대책 강구
-중국도 맞대응 의사, 美中 마찰 재연 촉각
Q. 이번에 확정된 홍콩 보안법의 주요 내용과 함께 어떤 점이 우려되는지도 말씀해 주시지요.
-보안법, 사실상 앞으로 홍콩에서 ‘시위 불가’
-국가분열·정부전복·테러·외부결탁 금지
-중국 시진핑 정부, 홍콩 국가안보처 신설
-일국양제→일국일제, 홍콩 자유 원칙 봉쇄
-중국 정부, 보안법 이후 일국일제 유지 강조
-일국양제를 전제로 했던 홍콩 특혜 무너져
Q. 코로나 책임론을 놓고 벌이던 미중 간 마찰이 왜 홍콩으로 불똥이 튀었는지 그 배경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 세계 공급망 중요성 깨닫는 계기
-효율성 중시 세계화, 중국 공급망 중심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심지, 재편 필요성
-트럼프 정부,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상
-리쇼어링, 니어쇼어링, 외국기업 적극 유지
-中 대응, 홍콩 보안법 제정과 위안화 약세
Q. 홍콩 보안법 시행으로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과연 미중 간 1차 합의안이 깨질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가?
-1차 합의안, 트럼프의 대선 요구안 ‘대거 포함’
-中, 향후 1년 동안 美 제품 2000억 달러 구매
-샤이 트럼프 세력 결집, 농산물 400억 달러 구입
-시진핑 패배 의식, 중국 내 분위기 좋지 않아 ‘변수’
-홍콩 보안법 강행 추진, 이 부분이 크게 작용
-1차 무역 합의안, 막판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
-므누신 의회 증언, 1차 무역합의는 지켜질 것
Q. 1차 무역합의안은 유지된다고 하면 중국이 추가적으로 대항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홍콩 마찰, 보안법 확정 vs 특별대우 폐지
-제도와 제도 간 충돌, 달러페그제 포기 부각
-홍콩, 1983년부터 달러당 7.8 홍콩 달러 페그제
-HKMA, 홍콩 달러 팔고 사는 방법으로 유지
-홍콩 달러 페그제 유지, 중국이 키 잡고 있어
-중국의 예금인출시, 홍콩 달러 페그제 흔들려
Q. 벌써부터 홍콩의 달러 페그제 포기를 겨냥한 국제 환투기 세력들의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지요.
-페그제 붕괴, 자금 이탈과 경기 사이 ‘악순환 고리’
-대외적으로 전염효과 크게 나타날 가능성 높아
-자금이탈→홍콩 자산시장 붕괴→마진 콜 발생
-마진 콜→디레버리지 과정에서 ‘연쇄 파동’ 예상
-국제금융 중심지, 아시아 외환위기보다 타격 커
-국제 환투기 세력, 홍콩 달러 약세 겨냥 ‘공매도’
Q. 문제는 우리인데요. 홍콩의 페그제가 유지되지 못할 경우 그 어느 국가보다 우리가 불리하지 않습니까?
-한국, 홍콩에 대한 수출액 4번째로 큰 국가
-대중국 수출, 홍콩을 통한 간접수출 비중 커
-홍콩 통한 자금조달,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아
-홍콩 H지수 기초 ELS 잔액, 위험수준 넘어
-달러페그제 포기시, 한국 경제 ‘가장 큰 충격’
-페그제 포기→위안화 약세→원 약세→외자이탈
-홍콩 금융위상 약화->한국으로 이동시키는 문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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