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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 김수현과 빛나는 형제애 ‘애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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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순수 청년 문상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3회에서는 상태와 강태(김수현 분) 형제가 고향인 성진시로 돌아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태는 돈이 필요하다며 재수(강기둥 분)가 개업한 피자 가게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일일 아르바이트를 해 궁금증을 안겼다. 상태에게는 ‘삼천이백 구십구만 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 저금액이 있었는데, 그가 잡지에서 확인한 소형 캠핑카의 세일가가 해당 금액이었다. 상태는 강태에게 "그거 사면 우리 1년마다 이사 안 다녀도 된다. 나비가 나타나도 금방 도망칠 수 있어. 내 동생이 집주인한테 욕 안 먹어도 되고 어디든 갈 수 있어."라며 캠핑카를 사고자 하는 명확한 이유를 이야기해 상태를 감동시켰다. 동생을 생각하는 상태의 순수함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한편 상태는 강태의 새 일터인 ‘괜찮은 병원’에서 트라우마 치료를 시작했다. 국내 트라우마 치료의 일인자로 불리는 오지왕 원장(김창완 분)이 상태와 마주했고, 그는 상태의 관심사를 금세 파악해 빠르게 친밀도를 쌓아갔다. 상태의 그림 실력이 범상치 않다는 걸 알게 된 오원장은 상태에게 내리는 처방의 일환으로 병원 로비에 벽화를 그려주길 요청했다. 상태는 "얼마 줄 겁니까?"라는 천진한 물음으로 승낙을 의미했고, 상태에게 불어올 변화의 바람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4회 방송에서 상태는 그가 좋아하는 고문영(서예지 분) 아동문학 작가와 만나 비로소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상태는 문영의 책에 사인을 받는 것은 물론 함께 사진도 찍고, 문영의 캐리커처를 직접 그려주며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때 강태가 와 상태에게 로비에서 기다리라고 말했지만 상태는 작가님과 함께 있겠다며 거절했다. 문영과의 일로 심란했던 강태는 홧김에 상태에게 큰 소리를 쳤고 이에 깜짝 놀란 상태는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상태는 위축된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디테일을 살린 자폐 스펙트럼 연기로 드라마 초반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방송에서 오정세는 어린 아이 같지만 누구보다 동생을 생각하는 캐릭터의 면모를 애틋하게 담아내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자신의 최애 작가를 직접 만난 순간에는 기쁘면서도 아이처럼 부끄러운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등장할 때마다 기대감을 주는 오정세가 앞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어떤 서사를 이끌어 갈지, 그의 활약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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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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