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출신 검사로 유명한 허수진 변호사(47·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스포츠닥터스 법률·의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5년간 국내외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후 100만 협력 의료진 및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마이팜제약/ 마이건설/ 마이디자인/ 인터메디컬데일리) 회장>는 지난 25일 허수진 변호사를 스포츠닥터스 법률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하였다.
허수진 변호사는 향후 스포츠닥터스가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의료지원 사업활동과 관련한 법률 및 의약계 전반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자문위원에 위촉된 허수진 변호사는 “스포츠닥터스의 국제의료지원 활동을 응원하겠다. 앞으로 관련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생약학을 전공한 허수진 변호사는 약사와 한약사 자격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석사 학위 이후 사법고시에 도전한 허 변호사는 최근까지 검찰 내 의약전문검사로 활약하며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를 지냈다. 지난 4월에는 15년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합류해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 참여한 허준영 이사장은 “허수진 변호사처럼 다방면으로 경험이 풍부한 인사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최근 고령화사회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의료봉사활동 사업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법률과 의료계를 망라한 보다 더 전문적인 자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허수진 변호사는 스포츠닥터스가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사태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내 및 전 세계 의료진과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의료진 및 문화·스포츠계 인사 500여명(490명·6월 27일 기준)이 참여했다. 허 변호사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을 응원한다. 모두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껏 국내외 의료지원 4,621회를 달성한 스포츠닥터스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대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 5000여 종합병원이 소속된 대한병원협회와 4만 개원의 및 15만 의료진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한개원의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100만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으며 국내 사태가 진정되면 ‘모바일 호스피탈’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의료진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닥터스가 후원하는 에스디코인을 통해 결제 가능한 ‘기부몰’을 운영, 기부와 유통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