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이번 주까지 `극장에서 다시, 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극장에서 다시, 봄`은 `목금토일` 영화관람권을 6천 원에 할인 제공하는 이벤트로, 극장의 활성화를 통해 영화산업 전반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3주간 극장을 찾은 관객은 211만 명으로 5월 전체 관객 수보다 약 37%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당일에만 20만 관객을 동원해 올 2월 이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영진위는 이러한 회복세가 개봉작과 맞물려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부산행` 이후 4년 뒤 폐허가 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린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는 7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 밖에 한국 영화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강철비2: 정상회담`, 해외 영화로 `팬데믹`, `테넷` 등이 여름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영진위 관계자는 "한국 영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신작들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극장은 늘어난 관객 수에 대비해 언택트 시네마, 징검다리식 띄어 앉기를 적용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