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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CEO, 주가 오르자 '돈방석'...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1조원

천종윤 씨젠 대표, 5,200억원대
성영철 제넥신 회장, 2,300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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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소위 돈방석이 앉은 CEO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의 보유 주식가치는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올 들어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 1월 2일 6만 9,800원이던 주가는 6월 23일 33만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박순재 대표의 보유 주식(283만주)가치는 23일 종가 33만원을 기준으로 9,355억원으로 평가됐다.
천종윤 씨젠 대표 역시 올해 초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급등하면서 23일 현재 보유 주식(475만주) 가치가 5,229억원대로 올라섰다.

씨젠은 올 1분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584%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주가 급등과 무상증자에 따른 영향으로 23일 현재 보유 주식(123만주, 무상증자 포함시 247만주) 가치가 1,477억원으로 불어났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의 보유 주식(231만주) 가치도 23일 종가를 기준으로 2,323억원을 기록중이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올해 2월 아내와 두 딸 부부에게 82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증여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엘앤씨바이오의 이환철 대표 역시 연초 2만 6,100원이던 주가가 11만원대로 급등하면서 보유 주식(208만주) 가치가 2,27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바이오와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가 치료제 개발과 진단키트 수출로 급등했다"며 "주가 상승으로 인해 바이오기업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도 활발하게 나타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비임상대행기관(CRO)업체인 노터스의 경우 임직원들이 10만 3,823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공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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