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을 앞두고 위기설까지 나올 정도로 2차 파동이 온다고 비관론이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많았지만 세계 주가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의 핵심지표인 제조업 경기가 예상외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앞서가는 글로벌 투자자들은 디플레가 아니라 인플레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일부에서는 2차 파동이 온다고 하면서 7월 위기설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국 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美 증시, 미중 합의 파동 발언에 따른 해프닝
-나바로, 갑자기 1차 미중 무역합의 파기 발언
-트럼프, 나바로 발언 부인 “미중 합의 잘 지켜져”
-커들로 “나바로 의도 잘못 전달, 트럼프 재확인”
-트럼프, 대선 겨냥 중국과 합의 파기할 수 없어
-美 3대 주가 상승, 나스닥 이틀 연속 ‘사상 최고’
-달러인덱스 96대로 하락, 국제 금값 8년만 최고
Q. 결과적으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습니다만 우리를 포함한 세계 증시가 미중 무역합의 포기 발언에 따라 주가가 크게 흔들렸지 않았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 ‘공급망에 좌우’
-코로나 사태, 세계 공급망 훼손에 따른 우려
-미중 간 마찰까지 재연되면 세계경기 대공황
-루비니 교수, 이 부분 중시 ‘I자형 공황론’ 제기
-월가, 고평가 우려로 주가 조정 여부에 관심
-로버트 실러의 CAPE 26배, 적정수준 24배
-밸류에이션 부담, 고평가와 거품 논쟁 일어
Q. 오늘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가 오른 것은 제조업PMI 지수가 일제히 올라서죠?
-美 경기 판단, ISM 제조업지수 ‘핵심 지표’
-‘50’ 이상 경기 회복, ‘50’ 이하면 경기 침체
-미국 등 주요국 제조업 PMI, 빠르게 회복
-미국 제조업 PMI 지수, 5월 39.8→6월 49.6
-유럽 제조업 PMI 지수, 5월 40.9→6월 47.5
-중국 제조업 PMI 지수, 4월 49.4→5월 50.7
-월별 지표로 볼 때 세계경기 저점, 5월로 추정
Q. 일부 비관론자들이 7월에는 2차 파동이 올 것이라고 비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조업 지표가 좋게 나온 것은 증시 입장에서는 의미가 크지 않습니까?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주가, 경제여건보다 더 하락
-투자자 심리가 '비관' 쪽으로 쏠리면서 주식 처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
-투자 심리도 '낙관' 쪽으로 옮겨오면서 1차 상승기
-이 추세가 지속되면 자산 가격 상승세에 대한 의문
-‘낙관’ 쪽으로 몰렸던 쏠림이 흐트러져 1차 맴돌이
-이때 경기가 뒤따라오느냐가 이후 주가 향방 중요
-경기가 받쳐주면 주가 2차 상승, 아니면 과잉 조정
Q. 세계 주요국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는 것은 다른 어떤 경제지표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각국 제조업 중시 정책, 처한 여건에 따라 독특
-미국, 오바마 지우기 속에 ‘제조업 refresh’
-일본, 엔저 통해 ‘제조 수출업 부활(recovery)’
-독일, 경쟁력 유지하는 ‘제조업 고수(master)제’
-중국, 활력 되찾는 ’제조업 재충전(remineralization)
-각국 제조업 중시 정책, 처한 여건에 따라 독특
-코로나 사태 이후 각국, 제조업 ‘리쇼어링’ 병행
-Fed 목표 수정, 12년 ‘물가안정’에 ‘고용창출’ 추가
Q. 제조업 지표가 좋게 나옴에 따라 월가를 중심으로 고개를 들었던 2차 파동이 올 것이라는 시각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코로나 피해, 분기상 2분기…월별로 4월 집중
-2Q 성장률, -30%까지 빠질 것이라는 시각
-2Q 기업실적, -10% 감소될 것으로는 예상
-주가, 예상대비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 중요
-예상치 대비 실적치 웃돌 경우, 서프라이즈
-5월 중순 이후 경제활동 재개, 낮지 않을 듯
-트럼프, 리더십 약화는 경기 부양책으로 만회
Q. 앞서가는 글로벌 투자자들은 벌써부터 인플레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Fed, 1913년 설립 후 2차례 임시회의 개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기준금리 0.75% 인하
-제로 금리+양적완화(QE), 바주카포식 통화공급
-2020년 코로나 사태, 12년 만에 임시회의 열려
-제로금리+무제한 양적완화, 핵폭탄식 통화공급
-12년 전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
-핵폭탄식 통화공급, 조만간 인플레이션 예상
Q.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플레에 베팅한다고 한다면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까?
-글로벌 투자자, 인플레 “이제 때가 됐다”
-인플레 베팅, 금·은?물가연동채?주택?목재 주목
-이달 중순 이후, 가장 먼저 금에 일제히 베팅
-국제 금값, 리먼 사태 직후보다 더 빨리 올라
-리먼 사태, 2009년 1월 1일 884→1년 이후 1130
-코로나 사태, 3월 19일 1479→6월 22일 1785
-달러 가치, 리먼 사태 직후보다 더 빨리 떨어져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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