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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촉각에 강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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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14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95포인트(0.26%) 상승한 25,938.4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1포인트(0.27%) 오른 3,106.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04포인트(0.42%) 상승한 9,988.16에 거래됐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과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신규 감염자가 3만 명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5월 1일 이후 처음이라고 CNBC는 전했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서 연일 사상 최고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일요일 전 세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3천 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5만4천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는 3만6천 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그동안 코로나19의 2차 감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해 온 백악관에서도 다소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향 가능성에 대해 "가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예상하면서 비축물자의 재고를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2차 유행) 일어날 거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준비는 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미국 네 개 주의 매장을 다시 닫았다.
중국은 다수의 직원이 코로나19에 걸린 미국 타이슨푸드로부터 닭고기 수입을 중단키로 하는 등 경제 활동의 차질도 불거지고 있다.
이에따라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고조되면서 항공사와 카지노 기업 등 경제 재개에 민감한 부문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약세다.
다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술 기업 주가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민감도가 다소 떨어졌다는 진단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레스토랑 및 호텔 예약 등의 최근 지표들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개장했지만, 차츰 반등해 강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애플 주가는 장 초반 1%가량, MS 주가도 0.6%가량 상승세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5월 전미활동지수가 2.61로, 전월의 마이너스(-) 17.89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으로 시장의 낙관론은 다소 후퇴했다고 진단했다.
삭소뱅크의 스틴 자콥슨 수석 경제학자는 "유동성이 이끈 랠리의 모멘텀은 끝나가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으로부터 추가 연료가 나와야 하지만, 단기간에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U자형 경기 회복을 예상하지만, 이는 정부의 휴직 등에 대한 지원이 끝나는 7월 말과 8월 이후 경제 활동이 다시 떨어지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71% 내렸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39.76달러에, 브렌트유는 0.05% 하락한 42.17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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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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