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브자리, 우원이엔지 등 19개 기업이 중소기업벤처부 사내벤처 육성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6월 18일 ‘2020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우원ENG를 포함 모두 19개사를 운영기업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사내벤처 육성기업은 이번 19개사를 포함해서 모두 89개사로 늘어났으며, 포스코를 제외한 18개사는 중소기업으로 제조(금속제품) 분야에서는 우원ENG가 선정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우원ENG는 중소기업임에도 사내벤처팀을 신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소규모 업체들과의 동반성장 등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실현가능한 제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원ENG의 발전이 지역과 중소기업들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2020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기업에서 발굴·육성하는 사내벤처팀 및 분사창업기업에게 정부가 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R&D)자금 등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올해 200억 원 예산으로 사내벤처와 분사 후 3년 이내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내벤처에 대해서는 정부와 운영기업이 각각 1억 원씩 매칭방식으로 지원한다. 다만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매칭비율을 100%에서 50%로 낮췄다. 즉 정부가 1억 원을 지원할 경우 운영기업은 5,000만 원만 지원하면 된다. 여기다 최대 2년간 R&D 자금을 4억 원까지 총 5억원을 지원하고 사업화 실증 연계시 전략과제 최대 2억원, 일반과제 최대 1억원 추가 지원한다. 그리고 사내벤처 운영기업에 대해서도 분사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경우 동반성장지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우원ENG 이정율 대표는 “우원이엔지는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사내연구소 개설, 외부기업과의 협업, 미래전략사업본부 및 신사업부 개설, 사내벤처팀 출범 등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고, 그 결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까지 받게 되는 경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번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욱이 회사의 경영철학인 산업현장의 안전,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산업용 안전시스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 우원ENG는 지난 1월 신사업부 및 사내벤처팀을 개설한바 있다. 제조업(2차산업)과 IT서비스(4차산업)의 협업이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각계각층의 호평과 격려를 이끌어 내며 순항 중이다.
(주)우원ENG는 2007년 설립됐으며, 산업용가구, 실험실가구, 기타 구조용 금속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2011년부터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산업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기술개발을 끊임없이 진행해 왔다. 복합 탄소재를 이용한 패널 및 이의 제조방법 등 13개의 특허를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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