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부정평가와의 격차도 상당폭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주 주간집계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4.8%p 내린 53.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5월 3주를 정점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남북관계가 긴장 상태로 접어들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정평가는 4.8%p 오른 41.8%를 기록했다. 긍정 부정평가의 격차는 11.6%p로 총선 전이었던 4월 1주차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다만 긍정평가는 부정평가보다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40.6%, 미래통합당은 1.2%p 오른 29.1%를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4.5%, 정의당은 4.4%, 국민의당은 3.9%를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2.8%p 오른 14.6%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6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