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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 中企 90% "빅데이터 도입 필요"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제조 데이터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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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259개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제조 데이터 활용 실태 및 분석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내 제조 데이터 수집 방식은 `자동 수집` 43.3%, `데이터 직접 입력` 39.1%, `수기 작성` 17.3% 등으로 절반에 가까운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소제조 기업이 빅데이터 활용의 기반을 갖춰 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또한 제조 데이터는 `실시간 모니터링`(69.5%), `수요예측·불량 등 원인분석`(42.9%), `고객사가 요구하는 공정 품질 분석 자료`(34.7%)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마트공장의 데이터가 단순히 쌓아두기만 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제조공정에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제조 데이터의 활용 제고를 위해 응답 중소기업의 88.8%는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이를 통해 불량률 감소, 원가 절감, 생산량 증대, 수요예측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가 구상 중인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과 관련해 응답기업의 57.2%가 AI·빅데이터 등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대부분이 제조 데이터를 실제 활용하면서 이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공통 제조공정의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중앙회와 협동조합 등 사업자 단체의 참여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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