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레스 베어링 전문기업 ㈜에스지오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더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에스지오는 20년간의 꾸준한 기술투자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오일레스 베어링 분야 국내 1위 제조기업으로 올라섰다. 산업용 기계 및 금형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베어링 개발을 위해 과감한 R&D를 추진, 판매업종 다변화와 신제품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내수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입지 확대를 위한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 2008년에는 2,750톤 규모의 압출기를 설치해 원료구입, 주조, 소재 압출 및 베어링 가공까지 가능한 `원스탑 프로세스(One-stop Process)` 생산 시스템을 갖추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수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45%까지 끌어올리는 등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독일, 일본,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일레스 베어링`은 구조상 급유가 어려운 곳에 급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베어링으로, 에스지오를 글로벌 강소기업의 자리에 올려놓은 주력제품이다. 주로 플라스틱 사출기,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 건설장비, 댐 게이트 등에 사용되고 있다.
주 생산품으로는 고력황동 모재에 특수 고체 윤활제를 매립시킨 황동 베어링과 소결 복층 베어링, 디벨론(Develon) 베어링이 있다. 특히 디벨론 베어링은 기존 황동 베어링과의 차별화 및 단가 경쟁력 확대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관련 기술로 국내 및 독일, 이탈리아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에스지오 최태수 대표는 "최근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세계 시장의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자사의 수출시장 확대 전략에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사의 제품들은 지난 몇 년간의 테스트를 통해 품질 우수성을 검증함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의 오일레스 베어링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지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이노비즈`, `뿌리 기술 전문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