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입주한다. 이를 통해 원격진료 사업 역량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 입주심사에 최종 합격해, 오는 7월 초 입주를 준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2018년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엔 강원도가 원격의료특구로 선정되는 등 강원도 원주 일대가 디지털헬스케어와 원격진료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디지털헬스케어와 원격진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필로시스헬스케어는 5월 19일 미국의 라이브케어(Livecare)사에 원격진료 앱을 수출한 바 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생체 모니터링 데이터를 인근 병원의 의사 차트에 연동하고, 화상진료 지원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도 이 앱의 공급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원격진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원격진료가 허용되는 해외 국가들과 원격의료특구 지역인 강원도에서 해당 기술에 대해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