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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안전관리요원 관련 확진 4명↑…대전 방판업체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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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인 대전의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기존의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데다 고령 환자가 증가 추세여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시 서구 괴정동 소재 방문판매업체 관련 감염자가 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라고 밝혔다.
`힐링랜드 23`, `자연건강힐링센터`, `도니마켓` 등 방문판매업체를 찾은 사람이 12명, 이들의 접촉자가 6명 등이다.
또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있는 꿈꾸는교회와 관련해서도 하루 새 신규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7명이 됐다.
두 사안을 합치면 대전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서울 등 타지역 거주자 5명을 제외한 20명이 순수 대전지역 확진자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도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80명이다. 리치웨이를 직접 방문한 사람은 41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 등이 139명 등이다.
리치웨이발(發) 집단 감염은 최소 8곳 이상으로 전파된 상황이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1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교회 관련 확진자가 41명, 접촉자가 78명 등이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중 3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센터 이용자가 24명, 직원 5명, 가족 등이 9명이다.
또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공사현장 길 안내 업무를 하던 안전관리요원이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밖에 서울 은평구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선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2명으로 늘어났고, 한국대학생선교회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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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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