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4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말보다 0.01%p 올랐다.
이 기간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감소하면서 연체율이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0.01%p, 가계대출은 0.02%p 각각 올랐다.
특히 대기업대출은 전월말보다 0.14%p 하락한 0.22%였으나 중소기업대출은 0.04%p 오른 0.57%로 높았고, 중소법인도 0.05%p 상승한 0.74%, 개인사업자대출은 0.03%p 오른 0.36%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말과 비슷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은 0.48%로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