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4% 넘는 폭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02포인트(3.17%) 내린 2,107.8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100선을 내주고 2,080대로 추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경제 활동 재개를 발표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1,861.82포인트(6.90%) 하락하면서 3월 중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석 달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5.89%) 역시 6% 가까이 급락했으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시 랠리를 이끌던 나스닥지수(-5.27%) 역시 폭락해 하루 만에 1만 고지를 내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4포인트(2.86%) 내린 735.4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5포인트(4.51%) 내린 722.91로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