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케이뱅크에 추가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케이뱅크 유상증자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금융권에서는 1,600억 원 규모의 추가 출자가 관측되고 있지만 세부적인 규모나 증자 일정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 5,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케이뱅크 주요 주주인 KT는 자회사인 BC카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증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BC카드는 지분을 34%까지 늘리기 위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