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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월에도 국내 주식 4조원 이상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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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원 넘는 자금을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조62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2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시가 총액 기준 약 30.9%인 520조6,000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2,000억원)과 아시아(400억원)가 소규모 순매수를 보였으나, 미국과 유럽이 각각 1조8,000억원, 1조2,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6,000억원), 중국(3,000억원), 노르웨이(1,000억원) 투자자 등이 순매수했고, 미국(1조8,000억원), 영국(7,000억원), 케이맨제도(6,000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220조4,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29.2%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67조6,000억원, 중동 19조8,000억원 순으로 보유 규모가 크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 채권에 약 2조8,210억원을 순투자했고 총 1조2,410억원이 순회수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8,000억원), 미주(4,0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고, 유럽(9,000억원), 중동(200억원) 투자자가 순회수했다.
이에 따라 5월 기준 보유 규모는 아시아 투자자가 65조7,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5.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45조8,000억원(32.0%), 미주 11조2,000억원(7.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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