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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되살아났다…이란 신규확진 65일 만에 최다 "최악의 위기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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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천134명 늘어 16만696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30일 이후 65일 이래 가장 많고 전날(3천117명)에 이어 이틀 연속 3천명을 넘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초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세배로 다시 늘어났다.
전날보다 검사 건수가 1천건(5%) 늘어났고 확진율이 15.5%에서 14.9%가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검사 건수 증가도 신규 확진자 수가 많아진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이란 보건 당국은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우려했다.
이란 보건부는 3일 낸 성명에서 "여름(6∼9월)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올해 가을과 겨울에는 최악의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70명 추가돼 8천12명으로 증가했다. 이란의 일일 신규 사망자는 4월 중순 100명 이하로 내려간 뒤 별다른 추세 변화가 없다.
누적 완치자는 12만5천206명으로 완치율은 7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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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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