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1천54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3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8∼31일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수도권 교회 집단 감염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경기와 인천지역 교회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발(發) 전파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 발생한 환자 38명 중 36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인됐다. 경기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3명, 인천 8명이 나왔다.
나머지 2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다. 공항 검역으로 1명이 발견됐고, 입국을 통과한 이후 서울 1명이 보고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증가해 272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는 24명 늘어 총 1만446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93만9천851명이며, 이 중 89만9천38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2만8천9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