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한방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연작에 대한 2030세대의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연작의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젊은 층의 주요 구매 채널인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454% 증가했고, 이 가운데 2030세대 매출 비중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밀레니얼 세대의 입소문이 큰 역할을 했다.
연작은 지난해 9월과 올해 5월 두 차례 백화점 내 타 브랜드의 에센스 공병을 가져오면 정품 `전초 컨센트레이트`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의 60%가 20~30대의 젊은 층이었는데,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한방 화장품이라 거부감이 있었는데 향도 좋고 세련됐다", "끈적이지 않고 촉촉하게 스며든다" 등의 자발적인 후기들이 올라오면서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달 진행했던 2차 공병 이벤트는 1차 행사 대비 고객 참여율이 약 129% 증가했으며, 방문객 수 대비 실 구매율도 2배 가까이 뛰었다.
부모가 되기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들이 고품질의 산전·산후케어 제품과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을 찾기 시작하면서 `마더후드 베이비후드 라인`의 올 5월까지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5배 가까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