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웹드라마 `낀대: 끼인 세대`(이하 낀대)에서 긍정적 꼰대로 활약했다.
최근 공개된 웹드라마 `낀대`에서 박철민이 꼰대 부장 김진태 역을 맡아 명품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낀대`는 ‘끼인 세대’인 박교영(임화영 분) 과장이 ‘밀레니얼’ 세대인 이준원(박건일 분) 사원과 ‘꼰대’ 김진태(박철민 분) 부장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
박철민은 임화영, 박건일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매회 "나 때는 말이야"로 말문을 열어 `꼰대`의 정석을 보여준 박철민은 중독성 있는 말투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독설을 퍼붓거나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에서는 무게감 있는 말투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달 공개된 `낀대` 최종화에서는 임화영에게 "많이 힘들었지?"라고 물으며 따뜻한 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 겪어보니 알겠더라", "부장님이 이제 이해가 된다"는 임화영에게 "이해 같은 거 하지 마"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임화영을 위로했다.
이처럼 박철민은 코믹한 연기부터 진지한 모습까지 눈 뗄 수 없는 감초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1988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박철민은 영화 ‘목포는 항구다’의 가오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를 시작으로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구르미 그린 달빛`, `군주-가면의 주인`, `학교 2017`,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우아한 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한근만 역을 맡아 김서형과 호흡을 맞췄다. 박철민은 특유의 넉살과 현실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매 작품마다 명품 조연으로 사랑받는 박철민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철민은 오는 7월 1일 영화 `소리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