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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서 필요없다"…바이오 신기술로 코스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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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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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증서 필요없다"…바이오 신기술로 코스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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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21년 만에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4,000억원 규모의 전자서명 시장이 열렸습니다.
    새로운 인증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도 가열되고 있는데요. 바이오 신기술로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코넥스 기업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코스닥 입성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얼굴이나 지문을 인식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은행 열람을 위한 인증을 하고, 송금하는 데 몇 초 걸리지 않습니다.
    기존 인터넷 은행, 페이 등과 겉 모습은 비슷하지만 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다는 점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코넥스 상장사 시큐센의 바이오 전자서명 서비스는 수십 개의 특허를 가진 차별화된 신 기술로 경쟁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원규 / 시큐센 대표이사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3자 신뢰기관인 금융결제원 분산관리센터와의 기술지원협약을 통해 신뢰성이 입증된 전자서명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전자서명 정보는 사용한 금융회사와 금융결제원 두 곳에 반반씩 나눠 보관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국회가 1999년에 도입돼 국제 표준에 맞지 않고 불편하단 지적을 받아 온 공인인증서에 대한 폐지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연간 4,000억 원 규모의 전자서명 시장이 열려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큐센은 국내 대형 보험사와 이미 전자서명 관련 계약을 맺어 선점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박원규 / 시큐센 대표이사
    "시큐센은 최근 사업연도 40%의 매출성장을 이루어 냈으며,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중인 바이오 전자서명 사업은 보험업권의 전자청약 시장을 시작으로 금융권, 핀테크 서비스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자약정 및 안면인식기반의 비대면 바이오 전자서명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성장성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시큐센은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 종속회사로 코스피 상장사 콤텍시스템과 코넥스 상장사 굿센 등이 계열사로 있어 시너지 효과까지 예상됩니다.
    시큐센은 전자서명 신기술을 앞세워 하반기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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