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HSBC은행, 중국공상은행, KDB캐피탈 등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현대중공업과 4,800억 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부담하는 금액은 3,500억 원이다.
그린론은 친환경 선박,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 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의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다.
현대중공업은 그린론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기술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산은은 "글로벌 조선업 최초로 현대중공업과 그린론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