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해당지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의 경우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군사도시에서 벗어나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모습이다.
의정부시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된 캠프 홀링워터,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 캠프 시어즈, 캠프 에세이욘 등 5개 기지가 현재 개발 중이다.
우선 캠프 홀링워터 북측 부지에는 역전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남측 부지는 의정부 아트캠프가 조성돼 있다.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들어서 있으며,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조성 중이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1,234개의 병상이 조성되며 2021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을지대병원 북측에 위치한 잔여지에는 레포츠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밖에 캠프 시어즈에는 경기북부 지방경찰청 등 기관들이 입주했다. 또 캠프 라과디아와 캠프 카일의 경우 일부 부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활용해 대규모의 주거단지들이 들어서며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반환될 캠프 레드 클라우드를 세계적인 안보테마공원으로 개발하고, 캠프 잭슨은 문화예술공원으로, 캠프 스탠리는 실버타운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사업을 통해 의정부시의 주거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되면서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의정부시 자료를 보면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약 5조원의 경제효과가 파급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의정부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7호선 연장선 등 교통망 개선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개발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의정부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p 올라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 중심입지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캠프 라과디아 지구단위 구역 내에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0실 등 총 232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역의 경우 GTX C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개통 시 의정부역(예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4정거장, 약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아울러 반경 약 1km 내에 하나로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의 제일시장, 의정부 로데오 거리 상권과 의정부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의정부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전매제한 강화 대책으로 오는 8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 후부터 의정부를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전매제한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그 전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지상 최고 49층 고층으로 조성돼 조망이 우수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용이하다. 특히 일부 세대에서는 도봉산, 수락산 조망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40-44번지(의정부 경찰서 옆)에서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