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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배터리 탑재 美럭셔리 전기차 올해 출시…테슬라 '대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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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모터스 데뷔 모델 `에어`. 테슬라 모델S 대항마가 될 전망이다.

미국 신생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는 미국 피닉스 외곽 지역에 6만 6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전기 자동차 공장을 짓고 연말까지 럭셔리 전기 세단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1억 원 이상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뷔 모델 `에어`는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고, 올해 안에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의 9개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2월 LG화학과 원통형 배터리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피터 호크홀딩거 루시드 부사장은 "파워트레인 생산은 주요 공장 부지에서 약 11km 떨어진 곳에서 하고 있다"면서, "LG화학에서 수입한 셀을 사용해 배터리 팩을 조립할 예정이라 전문화된 장비나 맞춤형 설치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루시드 모터스가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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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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