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다이어트나 건강관리, 개인적인 신념 등을 이류로 대체식품을 찾는 분들 많은데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햄이나 밀가루 대신 두부로 만든 면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승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두부면으로 만든 숙주파스타입니다.
두부면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밀가루가 아닌 두부를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고봉관 /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 과장
“탄수화물 섭취에 부담을 느끼거나 글루텐 불내증이 있어서 소화가 힘들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두부라는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세밀히 따져 경제생활을 하는 ‘가치소비’가 먹거리에도 영향을 주자, 국내 업체들도 앞다퉈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패티뿐만 아니라 빵과 소스까지 모두 식물성 재료로 만든 햄버거입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상품이지만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며 출시 100일 만에 90만 개 이상 팔렸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상품 개발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윤소현 / 바이오믹스테크 대표
“한국인 입맛에 맞게 돈가스, 치킨 너깃, 닭강정 등 흔히 많이 먹는 메뉴 여덟 가지를 출시했습니다. 채식주의자들만을 위해 만든 것은 아니고요, 식물성 단백질이라 섬유질이 풍부하다 보니 새로운 음식문화로…"
개인적인 신념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체식품이 새로운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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