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강세를 보이는 아파트가 있다. 지역 내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에 억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정자동 일원에 최고 46층, 랜드마크로 건립되는 대우건설의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7㎡ 분양권이 지난 2월 분양가 5억 2,090만원 보다 2배가량 뛴 10억 9,040만원(28층)에 거래를 마쳐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기 광주 경안동 일대 최고층 랜드마크로 건립되는 금호건설의 `광주 금호리첸시아` 역시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은 상태다. 전용면적 77.33㎡ 분양권이 지난 2월 5억4,004만원에 거래를 마쳐 분양가 대비 1억 2,000만원 올랐다.
지방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일대에 34층 최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될 롯데건설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타이`에 억대 웃돈이 붙었다. 전용면적 84.93㎡ 분양권은 지난 3월 분양가보다 2억 2,000만원가량 오른 7억 13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고층으로 건립되는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수한 조망권 확보로 주거 쾌적성이 좋고,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찾는 수요가 많아 매매거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이 대구 달성군 다사역 초역세권 입지에 최고 36층, 945세대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 분양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다사역 공동주택사업으로 분양하는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그 주인공이다.
금호건설은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과 `여의도 리첸시아`, `중동 리첸시아` 등을 건설한 주택명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대구광역시 최초의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다. 일대 최고층, 대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는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521-2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36층, 8개 동, 아파트 869가구, 오피스텔 76실 등 총 945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59㎡~231㎡ △오피스텔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전 세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동간 거리도 여유로워 각 가구에서 조망과 일조권이 확보되며, 프라이버시 보호도 강화됐다.
고층 대단지에 걸맞은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최상층은 고급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단지 내에 다목적 잔디마당과 수공간, 파인가든, 가든루프 등 입주자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며, 감성과 호기심 발달시킬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 2곳, 유아놀이터 1곳이 갖춰진다. 또한,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탁구장 등을 비롯해 입주민을 위한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등이 커뮤니티시설로 조성된다.
바로 앞에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이 위치해 초역세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구 동서를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도 가까이 지나 수성구, 달서구 등 주요 시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자녀 교육 여건도 좋다. 다사초교와 유치원이 단지 옆으로 가까이 있고, 다사중교, 다사고교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죽곡지구 학원가와 계명대학교가 근처에 있고, 달성군립도서관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가 죽곡생활권에 자리해 대실역 주변의 중심상업시설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를 운영 중인 달성문화센터가 도보거리에 있다. 다사읍 주민자치센터, 다사우체국, 행정복지센터 등도 가깝다.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