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사단법인 문화다움은 18일 한옥 거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한옥학교 `한옥건축교실`을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형 한옥 분야 최신 동향과 한옥 플랫폼을 활용한 도시재생 활성화 사례 등을 살펴보는 이론강의(5강)와 한옥 전문 건축사와 함께하는 북촌한옥답사(1강)로 진행한다.
이론강의는 도입, 한옥설계, 공간구성 분야로 나눠 건축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초심자도 이해하기 쉽게 강의한다.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 김상협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 교수, 건축사사무소 강희재의 강성원 대표, 노경록 Z-Lab 대표, 윤재신 교수(이화여대 건축학전공) 등이 진행한다.
이론강의 후에는 한옥 전문 건축사와 함께 서울의 대표 한옥밀집지역인 북촌 내 한옥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옥건축교실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다.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20명 이내 선착순 모집하고 수강신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옥의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에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 참여자분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이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옥건축교실 운영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