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0'이 오늘부터 6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개막 첫날 진행된 인베스트페어 '코로나19 스페셜'에서는 셀트리온, 이뮨메드 등 바이오테크사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문형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마스터플랜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장신재 사장 / 셀트리온
"회복된 환자의 혈액에서 중화항체 후보군을 선별하고 이를 임상으로 신속하게 보낼 수 있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방용 목적으로도 치료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효과로는 고용량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셀트리온은 오는 7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8일 막을 올린 국내 보건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바이오코리아 2020' 첫 날,
인베스트페어에서 셀트리온과 함께 SCM생명과학, 이뮨메드가 1부 '코로나19 스페셜' 세션 발표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김윤원 대표 / 이뮨메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곱 사람이었는데, 네 사람이 완전히 (바이러스가) 없어지고, 현재 2인에서 24인 소규모 단체 임상시험에 대해서 영남대, 충남대, 계명대에서 하고 있습니다.
다 하고 나면 25인 이상 대규모로 (임상시험) 허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솔젠트는 유재형 대표가 발표를 맡아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수출 전략은 물론, 미국, 중국, 홍콩 등 현지 회사들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자사 제품 현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능후 장관 / 보건복지부
”진단키트 개발현황, 치료제 개발동향, 국제협력 사례 등을 소개하고 논의해 코로나19 공동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이 국제적으로 보여준 코로나 방역의 성공사레를 공유하고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한 정보도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공유되고 확산되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후에 진행된 2부 세션에서는 장송선 바이오솔루션 회장이 직접 나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을 통한 줄기세포 치료제 미국 진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지놈앤컴퍼니는 자사 플랫폼을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장과 면역관문억제제 개발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19일에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과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가 경영전략을 발표합니다.
24개 기업이 참여하는 인베스트 페어와 GC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약 30개 기업이 참가해 150여명의 인재를 채용하는 잡페어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와 더불어 6일간 진행되는 e-콘퍼런스에서는 총 24개 세션에서 국내외 연사 93명이 코로나19, 알츠하이머,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화상발표와 토론을 실시합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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