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뮤직비디오뿐 아닌 안무 영상으로도 유튜브에서 또 한 번 K팝 그룹 최초·최고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1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안무 영상은 이날 오전 3시 16분 유튜브에서 3억 뷰를 돌파했다.
약 2개월 전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11억뷰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 공식 뮤직비디오의 끝없는 상승세도 놀랍지만, 안무 영상까지 계속되는 억대 뷰 행진은 블랙핑크의 꾸준한 글로벌 인기를 짐작하게 한다.
`뚜두뚜두`는 지난 2018년 발매된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타이틀곡이다. 강력한 트랩 비트에 가미된 동양적 퍼커션 리듬, 그 위에 얹힌 휘슬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뚜두뚜두`는 발매 직후 한국 음원차트 `올 킬`은 물론 해외 음악 시장까지 강타했다. 특히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과 핫100에서 각각 40위와 55위에 오르며 당시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뚜두뚜두`를 통해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처음으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받았다.
`뚜두뚜두`의 안무 역시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팬들의 커버 댄스 붐을 일으키며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그룹 단일 채널 최다인 354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블랙핑크는 ‘유튜브 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영상 등을 비롯해 억대뷰 영상만 총 18편 이상을 보유했다.
그 중 억대뷰 안무영상은 `붐바야`, `휘파람`, `마지막처럼`, `불장난`, `Forever Young`, `SOLO`, `Don`t Know What To Do`, `Kill This Love` 등 9편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29일 발표되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6월 컴백을 예고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