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4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30조원에서 35조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음식업, 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하는 중소기업 전체와 일부 제조업체가 한은의 코로나19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제조업체는 한은 지역본부가 피해 상황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에 추가된 자금은 오는 18일부터 9월 말까지 공급된다. 업체당 한도는 5억원, 만기는 1년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