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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냐 띄우냐…재발하는 코로나에 항공업계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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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축소했던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6월부터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력 노선인 중국 노선을 비롯해 동남아, 미주 노선 등의 운항 재개로 현재 계획 대비 8%에 머물러 있는 운항률을 1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지만, 출장이나 공무 등 주요 비즈니스 이용객들을 위해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각 노선별 수요 회복 추이를 분석해 증편 노선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대한항공 역시 6월 국제선 운영 노선을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13개인 운영노선을 32개까지 확대해 주 146회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완화 이후 각국의 여행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항공 화물 물동량 증가에 따라 공급량 확대를 위해 추가 운항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국내에 이태원 확진자가 발생하며 2·3차 확산이 진행 중이고, 중국 우한에서 집단감염이 재발하는 등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운항 중단으로 매월 수천억 원의 주기료(항공기 주차료)를 지불해야 해서, 최저가 티켓을 통해서라도 비행기를 띄우는 것이 낫다."라며 "현재 항공업계 모두가 살아 남기만을 목표로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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