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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스누출 사고 원료 국내 이송 중"…"LG화학 여수공장에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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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스누출 사고 원료 국내 이송 중"…"LG화학 여수공장에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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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 8일 인도 LG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현지 공장과 부두에 적재된 스티렌모노머(SM) 재고를 국내로 이송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공장은 만반의 조치로 완벽히 통제된 상황이지만, 만약의 위험 제거를 위해 공장 및 부두의 SM 재고를 국내로 이송 진행 중"이라며, "최근 본사에서 기술 전문가를 중심으로 `현장지원단`을 파견했다.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폴리머스 측은 또 "신속하고 책임 있는 사태 해결을 위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만들어 곧바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유가족 및 피해자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200여 명의 전담 조직을 꾸려 병원 및 주민 위로 방문, 복귀 주민들을 위한 음식 제공, 주민지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핫라인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의료·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 YS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 측에 1만 3천 톤 분량의 스티렌모노머(SM) 재고를 한국으로 반송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이번 국내 SM 반송 조치는 인도 당국의 요구 사항을 수용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모두 1만 3천 톤의 스티렌모노머(SM) 재고는 8천 톤과 5천 톤으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여수 공장에 보관할 예정"이라며, "인도에서 국내로 도착하기까지 수일이 걸린다. 여수 공장에 적재 공간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또 SM물질의 안전과 관련해 LG화학 측은 "SM은 스티로폼 제작 등에 쓰이는 물질이다. 위험성이 있는 물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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