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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이승준 종영 소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드라마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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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준이 ‘그 남자의 기억법’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승준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김철웅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매력을 발산한 이승준의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촬영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이승준은 “오랜만에 유쾌한 캐릭터를 맡아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다. 현장 분위기도 좋았던 덕분에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지난 촬영을 추억했다. 이어 “‘그 남자의 기억법’을 시청해 주시고, 깊은 애정을 보내주신 우리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작은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이승준은 대본과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김철웅’으로서의 마지막 순간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넥타이까지 갖춘 완벽한 슈트 차림으로 한껏 멋을 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이는 극 중 뉴스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9시 뉴스’ 팀장으로 승진하면서 차려입은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승준은 극 초반 이정훈(김동욱 분)에게 빈정거리는 모습으로 등장해 단번에 밉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얄미운 모습마저 특유의 코믹함으로 승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기보다는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최희상(장영남 분)과 연상연하 부부로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 풍성한 재미를 만들어내기도. 이처럼 이승준은 매 등장마다 리드미컬한 연기와 착붙 소화력을 선사하는 등 김철웅 캐릭터의 숨은 매력까지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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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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