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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리쇼어링 앞서 법인세 낮추고 노동 유연화해야"

손경식 "기업 유동성 지원 충분한 규모로"
한국판 리쇼어링' 맞춰 투자매력국가로
"법인세 낮추고 노사관계 재정립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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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규모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오늘(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 회의 인사말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영위기를 버티면서 살아남아 고용을 최대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국가적인 정책 역량이 총동원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 각지에 생산 기지를 둔 국내 기업이 해외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까지 감당해야 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정부의 경영안정 자금과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규모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한국판 리쇼어링`에 대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고로해 법인새를 상당 수준 인하하고 획일적인 노동 관련 제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생산에 대한 ‘투자 매력 국가‘로 거듭나는 경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그러할 때, 해외에 나간 우리 기업들도 다시금 국내로 되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환경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중국 등 경제 대국이 자국 이익을 앞세우며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주요 제조국은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공급을 강화하는 등 탈세계화가 진전될 것이라고 봤다.

손 회장은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도 국내생산의 가격, 품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국들을 따돌릴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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