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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 가스사고 현장지원단 파견…"신학철 부회장은 국내서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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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13일, 인도 LG폴리머스 공장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8명으로 구성된 인도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인도 현장을 직접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우선 국내에 남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고 수습을 계속해서 총괄 지휘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사고원인 조사 및 현장의 재발방지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해 현장 지원단은 생산 및 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졌다"면서, "현장 지원단은 공장 안전성 검증 및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한편, 신속하고 책임 있는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국래 현장 지원단장은 피해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12일 인도 업계와 언론에 따르면 YS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 측에 1만 3천 톤 분량의 스티렌 재고를 한국으로 반송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LG폴리머스 측은 "인도 정부의 지시에 따라 공장 등에 보관하고 있던 모든 스티렌을 한국으로 옮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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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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