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석회제조사인 태경비케이와 탄산칼슘 제조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부산물로 탄산칼슘을 제조하는 친환경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에 따르면 태경비케이는 국내 대표 석회제조사로 온실가스를 활용한 탄산칼슘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태경비케이와 기술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파일럿테스트와 공정설계를 마무리 짓고 2021년 하반기까지 3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대산 공장 내 연산 60만 톤 규모의 탄산칼슘 생산공정을 완공할 계획"이라며, "제품 판매와 온실가스 저감으로 영업이익은 연간 100억 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