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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코로나 여파에도 1분기 영업익 30% 급증…결제·게임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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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코로나19 영향에도 올해 1분기(1~3월) 28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급증한 것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로 온라인 거래, 게임 수요가 늘면서 결제·게임 사업부문에서 호조를 보인 것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결제·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 거래규모가 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에 힘입어 1,5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규모다.
게임 매출은 PC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 일본의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 ‘요괴워치 푸니푸니’의 인기가 더해지며 1,04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 가운데 모바일 게임 비중은 66%, PC 게임 비중은 34%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지역별로 보면 국내와 해외가 거의 반반이었다.
커머스 부문은 NHN고도의 지속적인 온라인 거래 증가, 에이컴메이트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63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에도 NHN벅스의 지난 분기 음반 발매에 대한 기저효과와 코로나19 영향으로 티켓링크 매출이 감소하면서 39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클라우드 제품 재판매 효과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3% 증가한 366억원으로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기타 부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가 NHN여행 박사에 직격탄으로 작용, 49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결제 부문과 게임 사업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와 ‘용비불패M’과 같은 신작 출시와 함께 쿠폰, 페이코오더, 캠퍼스존, 식권 등으로 페이코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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