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욱이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성욱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매력적인 작품이어서 한 명의 시청자로서도 굉장히 재밌게 본 드라마다.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에서 두 가지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역할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악역이다 보니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박선호와 ‘안녕’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고 또 아쉽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쾌하고 쿨하신 우리 김경희 감독님, 그리고 배우들의 모든 감정과 순간을 담아주신 우리 스태프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다시 만날 때는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흥미로운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욱은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현실감 넘치는 강력계 형사 박선호 역으로 분했다. 파트너 지형주(이준혁 분)가 리셋을 결정한 이유가 파트너이자 가족 같은 존재였던 박선호를 살려내기 위해서였을 정도로 극 초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성욱은 실제 강력계 형사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털털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박선호를 그려냈다.
극 후반, 이성욱은 선한 얼굴 뒤에 감춰둔 잔혹한 연쇄 살인마의 모습을 드러내며 소름 끼치는 반전을 선사했다. 소탈했던 미소는 비열하고 날카로워졌고 진실과 거짓의 선을 넘나드는 위태로운 박선호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성욱은 치밀하고 소름 돋는 살인마의 모습을 완성하며 반전의 충격을 배가시켰다.
한편,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성욱은 영화 ‘유체이탈자’에서 유 대리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