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등의 1차 치료와 함께 균형이 깨진 신체의 밸런스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면역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올바른 암 치료식과 면역 식이요법은 항암 치료 중 오는 기력저하와 여러 부작용을 경감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의 경우 식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치료의 시작과 연장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식단 관리는 암 환자들에게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식이 전문가의 도움과 조언을 받는 사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면역 식단 중 하나는 식재와 약재를 함께 조리한 `약선요리`이다.
포레힐요양병원의 약선요리는 의료진과 전문 쉐프들이 함께 매주 맞춤 약선 식단을 개발 및 기획하고 있다.
맞춤 약선요리를 통해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위암 환자 A씨는 "한약재를 넣은 요리라고 해서 조금은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했지만 우려보다 훨씬 맛있다"라며 "환자들을 위한 면역식단으로 신경을 쓴 만큼, 입원환자들 사이에서도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포레힐요양병원 박상인 병원장은 "이번에 새로 꾸린 영양팀과 3인의 특급호텔 출신 쉐프들은 체계적인 면역식단을 제공하여, 인체에 필요하고 적합한 영양소를 충족시켜 대사의 활성화, 기력의 생성, 면역력 증강 효과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