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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에 5월 中企 체감경기 '역대 최악'

SBHI 5월 전망 60.0…역대 최악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전산업 '후퇴'
중소기업, 최대 경영 걸림돌은 '내수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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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산업 통계작성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SBHI)를 실시한 결과, 5월 전망치는 60.0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0.6p, 전년동월대비 27.6p 각각 하락한 수치로 지난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중소기업의 경기전망과 경제환경 전망을 측정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뜻한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6.8포인트 하락한 64.8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60.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2.5포인트 반등한 57.5를 기록하며 다소 개선될 기미를 보였다.

경기변동 변화는 전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판매(60.9→59.1), 영업이익(59.0→57.7), 자금사정(59.0→58.4) 전망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고, 수출(72.6→51.1) 전망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경기확장기에 하락하고 경기수축기에 상승하는 고용수준(101.9→104.2) 전망도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해도 5월 SBHI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에서 평균치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 역시 모든 항목에서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중소기업들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내수부진(77.1%)을 최대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38.1%), 업체간 과당경쟁(36.7%), 자금조달 곤란(25.4%), 판매대금 회수지연(25.1%)이 뒤를 이었다.

최근 중소기업 경영애로 추이를 보면 인건비 상승(43.6→38.1) 애로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반면, 내수부진(75.0→77.1)은 점점 높아져 코로나 영향 본격화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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