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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예상 이적료 '851억원'…호날두 몸값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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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4월 전 세계 선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하면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를 6천400만 유로(약 851억원)로 책정했다.
손흥민을 당장 데려가려는 팀은 이 정도 금액을 토트넘에 쥐여줘야 한다는 뜻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적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손흥민의 예상 몸값은 이전 8천만 유로(약 1천64억원)에서 20%나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단연 1위였고, 전 세계 공격수 중에서는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에 이어 19위에 자리했다.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달리는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가 손흥민 바로 뒤인 20위였다.
통상적으로 선수 나이가 많아질수록 연봉은 올라가고 이적료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적료에는 선수의 미래 가치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35살 베테랑이 된 호날두는 예상 이적료가 6천만 유로(약 798억원)로 공격수 중 23위에 올랐다. 손흥민보다 4계단 낮은 자리다.
호날두와 함께 축구계를 지배해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억1천200만 유로(1천490억원)로 8위에 올랐다. 메시는 32세로 호날두보다 3살 어리다.
킬리안 음바페가 1억8000만 유로(약 2천395억원)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고,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1억2천800만 유로(1천703억원)로 뒤를 이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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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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