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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2명 임플란트 부작용 '호소'..."치과 선택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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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에 따르면, 임플란트 치료 환자 10명 가운데 2명이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치과 치료의 대명사로 여겨질 만큼 크게 대중화됐다.
하지만, 시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임플란트 재수술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한번 망가졌던 자리에 임플란트 재수술이 불가능하다는 게 주류였지만, 임플란트에 대한 연구가 거듭되면서 잘못된 임플란트에 대한 재수술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부작용으로 인해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한 부위의 잇몸뼈는 골형성에 매우 불리한 조건인 경우가 많아 뼈를 만드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없을 만큼 난이도가 높아지며 치료기간 또한 매우 길어지고 비용 또한 늘어 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저렴한 비용만을 우선시하기보다 처음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치과 선택시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게 치과계의 설명이다.
임플란트의 치료비용 중 재료가격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의료진과 시술자의 임금, 보철물 제작, 사후관리 서비스에 대한 비용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잇몸뼈의 상태를 체크해야 하며, 이러한 잇몸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3D CT 촬영 장비의 보유 여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또, 의료진이 어느 정도의 시술 경력이 있으며 어떤 사례들을 치료해 왔는지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
특히 최소한 수술과 일반 진료 체어가 구분돼 있는지, 수술시 위생복 착용과 수술 도구들의 소독상태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선영 수플란트 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정확한 식립이 되지 않을 경우 처음에는 별 문제 없어 보였다가도 1~2년 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재수술 시에는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손실된 잇몸뼈를 보강하는 것이 까다로워 처음 시술보다 치료비용이나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선영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재수술 환자들 중에는 관리 소홀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며 "오랜 기간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 구강위생관리법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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