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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안동 산불 피해 최소화‥모든 가용자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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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이 되살아나 25일 이틀째 번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진 장관은 "산림·소방·경찰 당국에서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며 "특히 산불 발생 현장 인근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날부터 진화에 투입된 공무원 등 인력의 피로도를 고려해 경북도 내 인근 지자체 인력과 군병력을 추가 지원해 달라"면서 "야간에도 불이 번지는 경우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3시 29분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했다. 밤샘 진화작업으로 25일 오전 큰 불길을 잡았으나 낮부터 초속 8m 강풍을 타고 불이 다시 번져 2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이 불로 지금까지 임야 100여㏊가 탔고 인근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산림·소방당국과 지자체는 산불 진화 헬기 20여대와 소방차 40여대, 진화 인력 1천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풍이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동 산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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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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