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포함한 하나 이상의 병원체을 다중 검출하는 방법 및 장치를 개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생물학적 시료(혈액, 타액, 분변 등)를 이용하여 하나 이상의 병원체을 검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RPA(Recombinase Polymerase Amplification) 방식, 혼성화 및 능동?유동적인 종이 어레이 여과(AFPF) 방법을 이용한 튜브에서 다중 핵산 검출 방법 및 장치를 제안한다.
또한, 고가 장비가 필요 없는 등온증폭 기술을 통해 민감도와 특이성도 높였다. 감염 초기에 유사한 증상을 제공하는 병원체를 검출해 특정 병원체에 대한 감염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에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특허 출원은 코로나19 사태가 학계의 전문가들조차도 완전 종식보다는 소멸되지 않고 연중 지속되는 쪽에 더 가능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외에도 독감 혹은 일반 바이러스 등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면에서 계절적 요인 등 돌발변수로 인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경우에도 기민한 현장 대응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본 기술은 장비의 소형화 및 검사의 개별화를 가능하게 해 일선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증가 및 3차 의료기관에서의 검사 행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코로나 사태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이즈는 코로나19를 비롯해 감염질환을 유발하는 각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치료제 연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