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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글로벌 리츠 폭락…언택트 수혜 'i-리츠'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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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글로벌 리츠가 폭락한 가운데 언택트 열풍을 타고 시장대비 선방하고 있는 ‘i-리츠’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준영 한화자산운용 멀티에셋팀 매니저는 23일 ‘글로벌 리츠 시장, 해답은 i-리츠에 있다’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준영 매니저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대부분 자산군은 3~5년래 최저치로 급락했다”며 “글로벌 리츠 역시 1분기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츠 폭락의 이유로는 보유자산 가치 하락과 임대수익 하락 및 공실률 상승, 높은 부채비율과 조달환경 악화로 인한 성장 제한, 안정적·고배당 섹터 매력 훼손 등을 꼽았다.

박 매니저는 “글로벌 리츠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i-리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리츠란 물류창고와 로지스틱스,그리고 IT 리츠 섹터를 의미한다.

그는 “최근 하락장에서 미국을 비롯한 전 지역의 리츠 가운데 리테일과 쇼핑몰, 오피스, 부동산개발 등 경기민감 섹터의 하락폭이 컸다”며 “반면 물류창고나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등 방어적 섹터는 하락폭을 축소하며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i-리츠가 선방한 배경으로는 언택트 시대가 본격화 하면서 온라인 쇼핑과 재책근무 등으로 디지털 트래픽이 급증하며 급증한 데이터센터 수요와 온라인 소비 증가에 따른 물류창고 수요 확대를 지목했다.

박준영 매니저는 향후 글로벌리츠가 제한적인V자 반등 혹은 U자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의 안정화와 투자심리 회복 시 저금리, 양적완화 기조에서 리츠는 전체 증시 대비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며 “i-리츠 섹터의 높은 비중을 유지하면서 경기 민감 섹터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투자 방식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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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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