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조성하의 충격적인 반전 서사가 밝혀졌다.
조성하가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유승호, 이세영과 또 한 번 대립했다. 이신웅 차장(조성하 분)이 지난 20년간 지우개의 정체를 동백(유승호 분)이라 믿어왔던 것이 밝혀지며 서로가 서로를 지우개로 의심하는 예측불가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 것.
지난 방송에서 지우개와 같은 상처가 있는 이신웅이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지만, 그의 충격적 한 마디로 또 한 번 극에 반전을 선사했다. 바로 동백이 지우개라는 것. 이신웅은 한차례 동백과 대립하다 그에게 기억을 스캔 당했고, 20년 전 기억 속 이신웅은 누군가에게 납치되었으며 그가 목격한 것은 서로를 죽이고 있는 청년들과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서늘한 미소를 띤 어린 동백이었다.
이신웅이 심배 사건 현장에서 동백을 목격한 사실로 그를 진범으로 지목하고 두 사람은 또 한 번 팽팽하게 부딪힌다. 또한 그동안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먼 발치에서 동백을 호시탐탐 견제하던 이신웅의 20년 전 또 다른 과거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신웅은 문용대의 사망원인을 자살로 조작했고, ‘심배 사건’에도 개입해 진실을 덮은 것. 그간 이신웅이 동백을 계속해서 견제한 이유가 과거의 죄를 감추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이신웅은 그의 가족들이 위험에 빠질 것이라는 선미(이세영 분)의 경고를 무시하였으나 지우개의 함정에 빠져 아들이 공격을 당해 큰 분노에 휩싸였다. 지우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끝장 대결을 앞두고 있는 동백과 선미 앞에 이신웅이 어떠한 장애물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른 ‘메모리스트’는 이신웅의 감춰둔 서사들이 밝혀지며 계속되는 충격 엔딩으로 반전의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렇듯 조성하는 그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유승호, 이세영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베일에 싸인 야심가 ‘이신웅 차장’역을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매 순간마다 평정심을 잃지 않고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눈빛과 카리스마가 극에 몰입감을 높인 것. 또한 계속되는 사건들 속에 권력의 정점에 다가가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고, 그 사실을 감추려는 반전서사들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상황. 조성하는 계속해서 이들과 대립하며 계속해서 극의 긴장감을 조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성하 출연의 tvN ‘메모리스트’는 2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