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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직자 일자리 55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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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부 정책은 임박한 실업대란을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과거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살리기와 고통분담이라는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인데요.

긴급고용안전대책에 10조원을 별도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먼저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요건을 완화하고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의 대규모 실업만큼은 어떻게든 막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고용충격이 빠르고 그리고 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생의 근간인 일자리를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특별고용지원 업종은 항공지상조업, 면세점업,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등으로 확대되고, 무급휴직자에게는 한 달에 5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합니다.

고용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93만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학습지 방문강사, 교육연수기관 강사와 같은 특수고용직 및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무급휴직자 등이 그 대상인데, 역시 3개월간 50만원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구직급여 지급 규모를 3조4천억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8,98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신청자수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방역, 환경보호 등 옥외일자리 30만개,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10만개 등을 포함해 청년과 실직자를 위한 총 55만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유지 지원부터 실업자 지원, 근로자 생활안정 지원, 긴급 일자리 창출 등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0조 1천억원 규모.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하며 오늘 비상 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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