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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또 싱크홀 발생…지난해 발생지역 3m 지점, 시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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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대형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께 강릉시 송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름 2m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타고 가던 주민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땅 꺼짐이 발생한 곳을 모래로 메우는 응급 복구공사를 벌였다.
이곳에서 불과 3m쯤 떨어진 지점에서는 지난해 6월 7일에도 지름 4∼5m 크기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땜질식 복구를 하는 바람에 같은 사고가 재발했다며 강릉시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주민 A씨는 "도로가 꺼진 곳을 계속 흙으로 묻기만 하면 뭐 하느냐"며 "같은 사고가 또 났으면 근본적인 원인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다.
허병관 강릉시 의원은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고, 물이 빠져나가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주민이 불안해하는 만큼 이 일대 지질 조사를 해서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강릉시는 어느 부서가 사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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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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