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출산율 감소 추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1일 열린 `제2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결혼·출산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올해 출산율 감소 추세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또 코로나19로 달라진 경제구조에 대한 대응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비대면(untact) 활동이 기존 오프라인 활동을 대체하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며 관련 과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의료·주거 등 고령친화산업에서 비대면 수요 확대, 보육·돌봄 애로 해소, 비대면화 과정에서 소외되는 고령화 문제 등을 꼽았다.
김 차관은 올해 수립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년)`에 관련 대응책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